경주시가 도로개설에 필요한 성토재 무상확보로 예산을 절감하는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강변로 개설(첨성로~나정교, 연장 2.1km, 폭 35m) 구간에 토지보상 협의가 93% 이루어지면서 순성토량이 341,000㎥가 필요함을 확인하고 공사 발주 전 미리 성토재를 확보하는 등 발 빠른 건설행정으로 하고 있다.
무상확보 성토재는 9월초에 보문단지 내 농협연수원 건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흙(사토 12000㎥)과 탑동정수장 증축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사토 9000㎥을 무상 확보 하여 8000백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특히 올해 5월~6월에는 천북 신당리에서 소재지 간 도로 확포장공사에 필요한 성토재를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서 발주한 국도 7호선 천북 오야리 수로암거 확장공사에서 나온 흙을 사전에 긴밀한 협조로 23,800㎥를 무상 반입함으로 9000백여만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강변로 개설에 더 확보해야할 성토재 무상확보를 위해 앞으로 국토교통부 토석정보공유시스템인 토사이트를 통해 꾸준히 노력하여 필요량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공사 발주 전에 사업현장을 확인하여 필요한 순성토재 등을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건설예산을 절감하는 선진 행정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