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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예산들인 명소‘감포깍지길’난 모르오

경주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3.04 10:24 수정 2016.03.04 10:24

2,000만 관광시대 선택과 집중이 절실하다

수년간 예산들인 명소‘감포깍지길’난 모르오
2,000만 관광시대 선택과 집중이 절실하다

경주는 바다, 산, 그리고 문화 다양 한 관광컨텐츠로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로 손꼽히고 있으며, 1,200만 관광시대를 넘어 2,000만 관광시 대를 준비 하고 있다. 물론 대한민 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 또한 예외일 수는 없다.


지난 수년동안 경주를 찾는 관광객 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인건 사 실이다. 더불어 경주를 찾는 관광 객들이 젊어 지고 있는 것이 예전과 다른 경주관광의 추세 이다.


특히 예전과 다르게 단체 보다는 가족여행이 늘고 있는 추세이며, 경주가 한해가 다르게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 최근 경주관광의 가장 큰 변화라고 전문가 및 관광업을 하고 있는 종사자들이 이구동성 으로 전하고 있다. 또한 경주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전시시설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 고 더욱 더 활기찬 경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최근들어 경주시도 여기에 발 맞추 어 문화컨텐츠를 보강 함으로 경주 를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귀 그리 고 맘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올해 도 시는 동해안 관광밸트를 엮는 숙제를 풀기 위해 노력 중이다. 36km되는 경주권 청정해역 해안선을 따라 매년 찾는 피서객들이 불편 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정비했다. 이제는 경주 관광의 필수 코스가 되어 버린 양남 주상절리, 파도 소리길의 컨텐츠를 보강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에 반해 다소 아쉬움이 남는 감포 깍지길은 수년간 예산을 쏟아 붓고서는 관리 부족으로 이제는 트 레킹 마니아들에겐 잊혀지는 코스 로 전락 했다. 이와 같이 여느 지자 체와 다를 봐 없는 트레킹코스가 시내권에도 삼릉가는길, 신문왕행 차길, 동남산가는길, 등 여러군데 생겼지만 어느 하나 특화되는 길은 찾아 볼 수 없으며, 관리마저 소홀 해 외면 당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당초 계획과 다르게 컨텐츠를 보강 하지 않고 순수한 관리목적으로 행정이 이루어 지고 있어 찾는 이들에겐 아쉬움의 장 소로 남았다.


경주시는 앞으로 다가올 2,000만 관광시대를 이끌기 위해서는 선택 과 집중이 필요하다.
한 여름 밤 아름다운 역사문화유적 지 주변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공 연도 천년고도 경주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혈세로 이미 수억원을 들여 만들어 놓은 다양한 꺼리도 새롭게 컨텐츠를 보완해서 관리하는것도 사실 중요하다













ⓒ 경주시민신문


컨텐츠 변화 뿐 아니라 시민의식 변화도 이끌어야

도시를 품은 한여름 밤의 문화예술 공연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렇듯 경주는 해마다 사계절을 대표 할만한 특색 있는 컨텐츠를 보완 하고 다듬어 가고 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눈살 찌푸리는 일 또한 비일비재 하다. 특정 시기에 맞추어 나오는 호객 행위 및 바가지 요금 또한 매년 매번 지적 되는 현실이다.


그로 인해 앞서 나열한 다양한 변화를 위해 노력한 기관이나 업체 들에게 몇몇 사람들의 눈살찌푸 리게 하는 행위들로 하여금 모조리 도매금으로 경주관광의 브랜드가 저급 브랜드로 몰락 하는 예이기도 하다. 이미지를 바꾸는데는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한가 하지만 자리 잡은 이미지를 깍아 먹는데는 하루가 체 걸리지 않는 다.


경주는 다양한 컨텐츠를 보완하고 전시시설 확충도 중요하지만 경주 를 찾는 관광객들의 질적 서비스 향상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시설을 갖고 있어도 제대로 서비스를 하지 못하면 좋은 결실을 맺기는 어렵 다. 새로운 관광연계코스 개발과 적극적이면서 공격적인 홍보, 시민 의식 등이 모두 조합이 될 때 경주 는 누구나 언제나 찾는 관광 명소 의 자리 잡을 수 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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