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뉴스 사회 사회종합

아시아 최초유치 경주시 쾌거

경주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3.04 10:31 수정 2016.03.04 10:31

270개 도시에서 1,000여명 참가 예상

아시아 최초유치 경주시 쾌거
270개 도시에서 1,000여명 참가 예상

경주시는 지난해 11월 6일 페루 아 레퀴파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유산 도시기구(OWHC) 총회에서 코르 도바(스페인), 올린다(브라질), 푸에 블라(멕시코)와 경합을 거쳐 투표 로 ‘2017 세계유산도시기구(OW HC) 세계총회’를 유치하는 쾌거 를 올렸다. 이 대회는 2년마다 개최 되는 총회로 1991년 캐나다 퀘백 에서 제1차 총회 이후 아시아권 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 경주시민신문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93개국 269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세계유산도시기구의 본부는 캐나다 퀘백에 있으며 전세계 대륙별 7개 지역사무처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사무처는 경주에 위치하고 있어 경주시가 총회를 유치하게 된 명분과 배경이라 말 할 수 있다.


아·태사무처 개소를 통해 본부 와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정상급 회의도 가능한 최상급의 국제회 의장 HICO와 고급 숙박시설을 갖추는 등 회원도시의 호감을 가질 수 있는 기반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세계물포럼 등 국제회의를 성공적 으로 개최한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 되었다. 특히 행사기간 중 개최도 시인 페루 아레퀴파 시와의 우호협 정체결, 대한민국에서 함께 참여한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들의 적극적인 응원 과 경주시 유치단들의 한복유치활 동, 도시별 개별미팅 등이 참여한 회원도시들의 표심을 움직였다.


2016년 2월에 세계유산도시기구 본부사무총장의 행사 세부일정 협의를 위한 경주 방문을 시작으로 조직위원회 구성, 아·태지역 전략 회의, 아태지역총회 등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간다. 내년 총회에 지역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복원 하여 영화, 애니메이션 등 각종 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전시 등을 선보임으로써 경주가 디지털문화 유산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 시의 역점 사업인 신라왕경 복원 사업과 함께 경주의 새로운 발전의 시금석이 될 총회개최야 말로 경주 시로 봤을 때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이를 발판삼아 2000만 관광시대를 열어 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 한 경주를 찾는 국내 관광객 및 외 국인들이 해가 거듭 하면 할수록 늘고 있는 추세를 몰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고 볼 수 있다. 최근들어 경주권내 대기업 프랜차 이저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것을 봐도 짐작 할 수 있다. 선조들이 남긴 무형의 자산을 유형의 가치로 바꿀 수 있는 컨텐 츠개발로 우리 시민과 지자체는 함께 고민해야 한다.

이재영 기자


저작권자 오마이경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