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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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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경주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재홍)는 자살의 사각지대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우울검사 및 정신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해 자살고위험 노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번 정신건강실태조사는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독거노인 정신건강실태조사는 총 1,68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노인우울척도에서 ‘중등도 우울’이 29%(487명), ‘중증 우울’이 7%(115명)로 나타나 총 36%(602명)의 노인들이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사고척도 결과로는 ‘낮은 자살위험군’ 12.8%(215명), ‘중등도 자살위험군’ 1.1%(18명), ‘자살고위험군’ 0.6%(10명)으로 14.5%(243명)의 노인들이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우울감과 자살사고를 보이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프로그램 및 정신건강상담 등 사후 관리를 실시하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대상으로 노년기우울증교육을 통해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했다.
박재홍 센터장은 “독거노인의 자살 및 정신건강을 살펴보고 건강한 노년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살예방에 대해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