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가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2월 추천 장소로 안동 월영교와 의성 달빛공원이 선정했다. 2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달과 관련있고 보름달을 보기 좋은 명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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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의 봄(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
안동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월영교는 길이가 378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목조다리다. 은은한 야간 조명이 설치된 월영교는 한 폭의 그림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월영교에서 밤하늘에 떠 있는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올려다보며 올해 소원을 빈다면 밝은 달이 소원을 들어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월영교에서는 하늘의 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잔잔한 수면 위에 떠있는 문보트도 월영교에서 볼 수 있는 달이다.
물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문보트가 만드는 경관은 월영교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장관이다. 월영교 근처에는 낙강물길공원을 비롯하여 수상공연장, 안동시립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지는 물론 경치가 좋은 카페와 맛집이 있다.
주 소 :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주 차 장 : 공영주차장 운영
개방시간 : 연중 상시개방(월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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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달빛공원(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
의성 달빛공원은 경북에서 손에 꼽히는 밤하늘 관광명소다. 의성 중심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만큼 밤하늘을 보기에는 더 좋은 곳이다. 은하수와 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평소 별을 보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최근 달빛공원 정비공사를 통해 관광객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해 새단장 했을 뿐 아니라 전망대를 설치하여 밤하늘의 달과 별을 더욱 잘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새롭게 정비된 노지 캠핑 구역은 달빛공원을 찾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자연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쏟아질듯한 밤하늘을 보는 것은 잊기 힘든 추억이 될 것이다. 까만 밤하늘 속 밝게 빛나는 달과 은하수, 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다면 추억을 오래도록 기념할 수 있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주 소 :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명 양지리 산64-2
주 차 장 : 공영주차장 운영
운영시간 : 연중 상시운영
김남일 사장은 “경북에서 밝은 보름달 많이 보시고 좋은 기운 가득 받으셔서 올해 소망하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youngl5566@naver.com 입력 2025/02/10 15:25수정 2025.02.09 09:28
[오마이경주=경주시민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