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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초현실주의 100년의 환상 ; 달리와 마그리트 그리고 호안미로> 특별전을 위한 ‘시민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시민도슨트’는 지난해 진행된 알천미술관 전시연계 프로그램인 <도슨트 양성 교육> 수료자 중 최종 선발된 27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2025APEC 정상회담이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한국의 문화예술 분야를 세계에 소개할 좋은 기회이다. 이에 발맞추어 알천미술관은 경주시민을 중심으로 특화된 전시해설 인력을 양성, 시민 참여형 전시를 구성하여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해설의 장을 열게 될 전망이다.
시민도슨트는 특별전시 주제에 맞는 미술사조와 작가론 및 제작 기법 등에 관해 교육받은 후 스스로 스크립트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실습 과정을 통해 선발됐다. 최종 27인은 2025년 알천미술관 전시인력풀에 합류하며,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상·하반기 전시에 투입된다. 현재 이들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금년도 5월 11일까지 열리는 <초현실주의, 100년의 환상; 달리와 마그리트 그리고 호안미로> 특별전의 전시해설을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회씩 진행하고 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해설과 각기 개성있는 다양한 관점이 시민도슨트만의 차별화된 장점이자 특징이다.
알천미술관 시민도슨트는 상반기 활동을 마친 후에 향후 하반기 개최 예정 특별전시를 위한 사전 교육을 받게되며, 일정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 시민도슨트 인력은 <도슨트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충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은 시민이 참여하는 전시를 구성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기현 (재)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도슨트는 대부분 평소 전시와 미술에 관심이 많던 일반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현실주의’라는 주제는 철학과 문학을 바탕으로 하고, 주제의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시민도슨트는 일반 관람객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작품과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도슨트 양성 교육을 통해 선발된 시민도슨트들이 각기 개성있는 다양한 전시해설을 준비한 만큼, 관람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2025년 알천미술관 시민도슨트는 ‘시민과 함께 역사를 만드는 경주문화재단’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전시해설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민도슨트’ 및 알천미술관 특별전 <초현실주의, 100년의 환상; 달리와 마그리트 그리고 호안미로>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054)777-2944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youngl5566@naver.com 입력 2025/02/18 13:45수정 2025.02.18 13:45
[오마이경주=경주시민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