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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시사랑문화인협의회가 주최한 「2025 경주 역사문화유적 디카시 공모전」에서 월성중학교 정윤채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경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문학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해, 경주의 문화유적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디카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디카시는 사진과 짧은 시를 결합한 현대 문학 형식으로, 간결한 언어와 이미지 속에 깊은 의미를 담아낼 수 있어 최근 교육·문화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월성중학교 정윤채 학생의 작품은 첨성대를 ‘하늘을 담는 항아리’로 형상화하며 참신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살려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첨성대라는 역사문화유적을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별빛과 역사가 발효되어 은하수를 이루는 그릇으로 바라본 시각이 돋보였다”며 “짧은 언어 안에 압축된 이미지와 사유가 깊은 울림을 주었다”고 평했다.
이밖에도 ▲차상에는 김○영, 이○율 ▲차하에는 류○민, 이○혁 ▲입선에는 이○준, 김○윤 학생이 각각 이름을 올리며, 월성중학교가 이번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다.
경북시사랑문화인협의희 관계자는 “경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언어로 새롭게 해석해 준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과 문학이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주의 역사문화유적은 단순히 과거에 머무는 유물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살아 있는 자산임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청소년들의 참신한 시선과 디지털 시대의 문학적 상상력이 어우러지며, 경주가 가진 문화적 가치가 더욱 빛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