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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발전연구회, “소금강산 명칭 변경에 맞춘 안내 체계 정비 시급”

오마이경주 기자 입력 2025.09.30 09:20 수정 2025.09.30 09:21


경주교육발전연구회, 경주늘봄학교, 삼락회 등 지역 단체들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 소금강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며, 명칭 변경에 맞춘 안내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이들 단체는 소금강산이 신라 시기부터 다양한 명칭으로 전해 내려온 산으로, 경주의 정체성과 문화적 뿌리를 상징하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금산’과 ‘금강산’으로도 불리던 이 산은 오랜 세월 동안 신앙과 전통이 이어져 내려온 역사적 현장으로, 지역사회에 깊은 자부심을 주는 자산이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방문하는 국제행사를 앞둔 지금, 이러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널리 소개하는 것은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명칭이 정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아직 예전 표기를 사용한 안내판과 이정표가 남아 있어 탐방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립공원 내 곳곳에서는 여전히 ‘경주국립공원 소금강산지구’ 안내판, ‘소금강산 정상’ 이정표, 주요 지점을 표시한 세부 안내도 등이 구 명칭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한 행정적 미비를 넘어,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친절한 안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국제행사에서는 작은 안내판 하나, 작은 표기 하나까지도 도시의 준비 태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정재운 회장은 “세계적 행사인 APEC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기본적인 안내 체계를 정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명칭 정리와 안내판 교체는 단순한 형식적 조치가 아니라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경주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직접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행정 당국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안내판과 홍보물을 정비한다면,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서 품격을 갖추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행사를 앞두고 작은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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