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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희 <경주시의원·수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경주시는 민관과 시민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지만,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우리 도시가 무엇을 얻을 것인가’일 것입니다.
이번 APEC은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닙니다.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경주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이며, 지역 경제와 관광, 문화가 더 큰 무대로 나아갈 발판이기도 합니다.
이제 경주시는 Post-APEC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세계와 연결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 로컬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활로를 찾고, 우리의 특산품과 문화가 해외로 뻗어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스마트시티와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경주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하며 따뜻한 도시라는 인상을 남겨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입니다. APEC을 계기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단순한 행사 기록으로 끝나지 않고, 일상 속 안전, 편리, 문화, 즐거움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웃음과 행복이 경주를 더 빛나게 할 힘입니다.
세계 속 경주,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이번 APEC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 가치를 이어갈 준비의 시간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발걸음이 모여 경주를 세계 속으로 내딛게 할 것입니다.
천년의 도시는 오늘도 새로운 길을 열고, 우리는 그 길 위에서 희망을 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