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늘봄학교(교장 김인재)는 지난 23일 본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졸업식 및 수료식을 거행했다. 경북도교육청 지정 경주늘봄학교는 매년 다양한 유형의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경주시 관내 학생들에게 오아시스 역할을 하고 있다.
졸업식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추억을 되새기며, 어려운 학업 생활을 슬기롭게 이겨낸 졸업생 2명(고등과정)과 수료생 9명등 총 11명을 배출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전 경주시자원봉사센터 정재윤 이사장은 형설지공의 노력으로 졸업이라는 결실을 맺은 졸업생과 수료생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경주늘봄학교를 무상 임대하여 학생들의 교육 터전을 마련해 주고 있는 경주청년회의소(JC) 김학림 회장은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해 온 여러분의 앞날에 좋은 결실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의미 있는 진학 소식이 이어졌다. 김○○ 학생은 많은 어려움을 딛고 동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수시 합격해 진학했으며, 이 사실이 소개되자 행사에 참석한 내빈과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박○○ 학생은 계명문화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해 주변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참석자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졸업식 인사에서 김인재 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을 연마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졸업생과 수료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도해 온 교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