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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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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동궁원에서는 8~18일까지 10일 동안 동궁원내 일만송이토마토관에서 ‘우리 꽃 야생화 전시회’를 연다.
가을철 연휴를 맞이해 동궁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꽃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함께 나누고 알리고자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구절초, 물매화, 개부처손 등 야생화작품 15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우리 꽃들은 산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생식물로서 한 폭의 산수화를 작은 화분에 옮겼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으며 어릴 적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정감 있는 작품들이다.
전시회를 준비한 동궁원은 야생화는 외국 꽃들과 달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품성이 마치 우리네 마음과 같아서 가꾸기가 까다롭지 않아 가정에서 관상용으로 기르기 쉬운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태현 동궁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궁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꽃을 가꾸는 즐거움을 느끼고 주거공간을 쉽게 꾸밀 수 있는 우리 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우리의 야생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경주동궁원은 2013년 9월 개장하여 현재까지 87만 여명이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