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호 경북도의원은 10월 15일 경상북도의회 제28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민의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경북도의 지방도와 문화재보호구역 관리 실태에 대하여 심도있는 질문을 했다.
첫 번째, 경북도 지방도와 관련된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재 경북도의 도로 포장률은 전국에서 제일 낮은 86.2%이고,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를 제외한 도로 포장률은 72.7%로 매우 낮아 경북도의 지방도 포장률을 신장시키기 위한 획기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의 도로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경북 지방도 교통사고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은 5.8명으로 경기도 2.8명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2013년도 당시 경북 교통사고 치사율 3.5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도내 지방도의 구조적 결함 및 유지관리 상의 문제점이 있는지 면밀한 조사와 함께 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으며,
2010년부터 2015년 8월까지 경북도를 상대로 제기된 도로교통사고 관련 소송현황은 총 76건, 2011년부터 2013년까지의 손해배상금 지급현황은 총 22건에, 총 2억 6,500여 만원으로 나타나 도내 지방도의 구조적 결함이나 유지․관리 부실로 인한 소송이 증가하는데 비하여 도내 지방도의 전체 도로예산 대비 유지․관리 예산은 2011년 9.8%에서 2015년 9.1%로 0.7% 감소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
두 번째로,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각종 규제로 인하여 보호구역 내 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그 외의 주민에 비해 자유롭지 못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 지정문화재보호구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지정구역의 축소 및 해제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2010년~2015년까지의 기간 동안 도 지정 문화재보호구역 내 사유지 매입에 투입된 도비는 1억 7,000여 만원으로, 국가 지정 문화재보호구역 내 사유지 매입 도비예산 100여 억원에 비해 턱없이 낮아 보호구역 내 주민 지원을 위한 다각적 사업추진 및 사유지 매입을 확대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