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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경주 남산에서 조난, 경찰도움으로 구조

경주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6.01.31 17:29 수정 2016.01.31 05:29













ⓒ 경주시민신문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 1월 26일 저녁 20시경 경주 남산에서 길을 잃고 조난당한 터키인 남성 관광객을 119구조대와 신속히 협조하여 구조하였다. 특히, 경찰서 외사요원들이 휴대폰으로 실시간 통역을 하여 위치를 확인함으로써 구조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 남성은 우리말이 통하지 않아 외사요원 뿐만 아니라 미국 유학중 입대한 경찰서 의경이 번갈아 통화하면서 산길 주변에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안내판 등이 있는지 찾아볼 것을 설명한 결과,
119구조 안내용 푯말인 ‘포지션넘버 11-01’를 발견하여 비로소 위치를 확인, 신속히 119구조대에 연락하여 남산 중턱(해발 약300미터)지점에서 무사히 구조하였다.


당일 저녁 추운날씨로 인해 기온이 계속 내려가는 상황이어서 위치확인이 안되거나 시간이 더 지체되었다면 저체온증 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었으나, 경찰과 119구조대의 긴밀한 협조와 외사요원과 의경의 정확한 통역으로 예방할 수 있었다.


남산을 내려온 후 외사요원이 이 남성의 숙소까지 승용차로 태워주며 경주 여행시 주의할 점 등을 안내해주었으며, 이 남성은 “thank you”를 연발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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