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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관광! 지진이후 체감온도 사실과 달라

경주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7.03.13 11:02 수정 2017.03.13 11:02

긴 겨울에 입춘과 경칩을 지나고 경주는 봄을 맞고

경주관광!
지진이후 체감온도 사실과 달라


긴 겨울에 입춘과 경칩을 지나고 경주는 봄을 맞고 있지만,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고 있는 체감을 느끼는 시민들과 현 관광업에 종사하는 업주들의 근심이 늘어만 가고 있다. 이제 새학기가 시작되고 수학여행 및 대학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게 지진 이후 경주관광 경기의 현주소가 되어 버렸다.

봄성수기를 맞아 유스호스텔 등 관광 관련 업소들은 새봄을 맞아 꽃단장과 함께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이지만 규모 5.8 강진이후 6개월이 지났지만 작은 여진에 경주시민들은 가슴 졸인 시간은 어느듯 600여회가 넘어 버렸다.

이때문에 경주를 찾는 관광객 뿐아니라 경주 대학가에도 외부 학생들이 지원을 하지 않아 학교관계자에 따르면 신학기 입학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하고 있다.

지진 전만 하더라도 봄 학기에는 계약의 70%에 육박 하지만 현재는 전화 한통 없다는게 숙박업소마다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 뿐만 아니라 경주관관 관련 유관기관들이 지진이후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쏟아 내고 있다.

지난 지진 이후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노력으로는 주요관광지 무료입장, 외부에 안전한 경주알리기, 피해 관광업계에 조건 없는 대출지원, 국세납부 기간 유예, 관광진흥기금 이율인하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도지사 주재로한 관광업계 현장 간담회를 통해 민간 업계 정부가 해야 할 역할들을 정리해 적극 앞장 서고 있으며, 지역 언론 및 단체에서는 경주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앞다투어 홍보에 주력 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인지 지진이후 많이 체감 했던 걱정과 다르게 경주시 자료에 따르면 관광경기 체감온도가 생각 보다는 많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경주시민신문

경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 관광업계 종사자의 체감온도가 사실상 높은게 지역 현실로 받아 지고 있으며, 최근 봄철을 맞아 황남동일원 및 보문권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또한 전년도 겨울 비수기에 비해 관광객이 지진 이후에 겹쳐 다소 통계 측면으로 봐도 줄은 것이 맞지만 일년 통계를 본다는 크게 감소 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 라는 속담도 있듯이 지진이후 겨울 비수기가 오버랩 되면서 경기불황을 핑계로 사실상 전반적인 관광경기가 침체 됐던 것은 누구도 부정 하지 않을 것이다. 경주와 유사한 관광주요 도시의 통계만 보더라도 실상 드러난 결과를 볼 수 있다.


지진 이후 관광경기 침체 가속화 보다는 사드로 인한 중국관광객 감소를 걱정 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이다. 이제 경주는 직간접적인 요인으로 관광경기 침체를 걱정 할 것이 아니라 지자체 및 민간에서도 지속적인 관광컨텐츠 개발을 통해 외국인 및 국내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 해야 할 것이다.
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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