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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요양병원 당직의사가 경주시보건소장으로 공모해 따가운시선

경주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3.11.23 14:31 수정 2023.11.23 14:34

경주시립요양병원, 당직의사가 경주시보건소장으로 공모해 따가운시선
경주시립요양병원 수탁기관 이사장, 경주시노인회 구승회회장의 자녀가 운영

-“경주시립요양병원 재 계약앞둔 시점에 하필 당직의사가 지원은 부적절하다”
-15여년간 보건소장으로 재직 하다 돌연사직 후 김천의료원으로 이직
-지역의료계 김미경소장의 “욕심이 과하다”는 표현으로 일축
-구승회 노인회회장, 김석기의원 자문위원장으로도 활동

 

ⓒ 오마이경주

 

경주시는 지역 보건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능력 있는 의사를 대상으로 지난 1일 경주시보건소장(개방형직위) 임용시험 공고를 냈다. 경주시 인사관계자는 “원서접수는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했으며, 이번 공모는 온라인과 현장 접수로 나눠 신청받아 2명이 접수했다”고 전했다.

보건소장의 임용자격 요건은 「의료법」에 의한 의사면허 소지자로서 관련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를 한 경력 등 시 공고에 준하는 자격요건을 갖춘 자가 면접시험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시장이 임용한다.

보건소장은 지방기술 서기관으로 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라 6,500만원 가량의 보수를 지급한다. 하지만 최근 의료계의 동향으로 봐서 턱없는 보수로 인해 의사들이 사실 거의 지원을 하지 않아 보건소장 임용 때마다 어려움 겪고 있다.

실제 보건소장은 의사를 우선 임용하도록 지역보건법에 명시돼 있어 지차체와 의사협회 간 마찰이 간혹 외부로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의사들은 보건 관련 행정업무가 주요한 시 행정에서는 의사가 보건 행정 업무를 소화 한다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이견들도 나오고 있어 실제 임명과정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공모절차 매번 겪고 있다는 의견에 의사들 간에도 팽팽하다.

하지만 이번 경주시 보건소장은 의외로 두 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참여 했으며, 그중 한명은 지난 15여 년간 경주시보건소장으로 근무하다 퇴직이 많이 남아 있음에도 돌연 사직하고 김천의료원장으로 이직해 5여 년간 근무한 김미경 전 경주보건소장이 공모해 지역의료계 및 공무원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이는 “퇴직이 10여 년 남아 있음에도 자리 욕심으로 이직했다”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들이 난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김미경 전 소장은 올해 8월부터 경주시립요양병원에서 당직의사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경주시립요양병원은 12월 중 재계약을 앞두고 있어 당직의사가 보건소장으로 지원한 것을 두고 지역내에서는 부적절한 선택으로 외려 스스로 발목 잡는 격이 될수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세어 나오고 있다.

경주시립요양 병원은 경주시 보건소에서 위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18년 당시 위탁계약 시 온갖 추문에 휩싸인 곳이다. 5년마다 재계약을 앞둔 상황에 시기가 적절하지 않아 주위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관망하고 있다.

또한 이곳 경주시립요양병원 수탁기관의 이사장은 현 경주시노인회 구승회회장 자녀로 알려져 있고 구승회회장은 현 김석기의원의 자문위원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보건소장 공모를 두고 김미경 전 소장의 이번 결정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의료계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지적하고 있어 향후 경주시의 결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보건소장은 11월 17일 접수를 마감해 12월 8일 면접을 통해 12월 중 발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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