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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한송)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4일(목)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울진군 금강송면에 위치한 무연고 독립유공자 ‘故김현규 의사‘의 묘소를 참배했다.
오늘 참배는 정한송 지청장, 구자희 울진군 부군수, 이종철 금강송면장, 윤종구 광복회 울진군지회장 등이 참여하여 헌화․분향, 묵념을 하며 후손이 없는 독립유공자의 묘소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끝까지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뤄졌다.
김현규 의사는 1906년 9월경 국권 회복을 목적으로 경북 울진군에서 의진을 일으켜 울진 불영사에 진을 치고 머무르면서 일군을 격파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던 중에 불의의 습격을 받아 순국했으며,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후손이 없는 김현규 의사의 묘소는 울진군 금강송면에서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음력 10월 중 묘제를 봉행하여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다.
정한송 지청장은 “올해는 광복 8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지난 2월부터 3‧1절 등 독립 관련 기념일을 계기로 연중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애국정신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