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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 선언… “교육 혁신 적임자”

오마이경주 기자 입력 2026.04.09 11:50 수정 2026.04.09 11:51


경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의 단일화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김상동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한 판세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후보 간 연대와 지지 선언이 이어지며 선거 구도 역시 빠르게 재편되는 분위기다.

경북교육감 후보로 거론됐던 임준희 전 부교육감이 지지자들과 함께 9일 오전 김상동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임 전 부교육감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경북교육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는 김상동 후보”라며 경북교육의 혁신을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헌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상동 예비후보는 “오랜 기간 경북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임준희 전 부교육감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교육 행정 전문가가 함께하게 된 만큼, 경북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교원과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모두가 공감하는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지지에 그치지 않고 향후 교원과 학부모, 지역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아 다양한 의견을 캠프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류는 상징성을 넘어 실질적인 의미도 크다는 평가다. 

 

임 전 부교육감은 교육부와 경북도교육청 등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교육 행정 전문가로, 그의 참여로 정책 신뢰도와 조직 운영 능력이 동시에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김상동 예비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2위를 기록했던 마숙자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바 있다. 여기에 임준희 전 부교육감까지 합류하면서 과거 경쟁 관계였던 보수 성향 인사들이 모두 김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보수 진영 내 표 분산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이번 선거는 임종식 현 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진보 진영의 이용기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보수 진영의 빠른 단일화로 선거 초반 주도권이 김상동 예비후보 측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임종식 교육감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단일화와 지지 선언이 이어지면서 판세가 빠르게 정리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김상동 후보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변수도 남아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임종식 교육감의 견고한 지지층과 진보 진영의 결집 여부는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선거가 본격화될수록 후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보수 진영 단일화를 발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상동 예비후보가 이러한 흐름을 실제 표심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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