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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교육·청소년

‘월정교’ 거닐며 역사와 맛을 배우다

오마이경주 기자 입력 2026.06.12 11:02 수정 2026.06.12 11:04

계림초병설유치원 경주 역사 탐방 및 인절미 만들기


계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동철)은 6월 11일 목요일 유치원 유아 14명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지역사회 연계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방과후과정 특색유치원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유아들이 교실을 벗어나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의 숨결을 직접 느끼며 ‘신라 화랑’처럼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유아들은 먼저 문화관광해설사의 흥미진진한 설명을 들으며 월정교를 걸었다. 이어 교촌마을과 경주향교를 탐방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최부자집 이야기’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촌마을에서 진행된 인절미 만들기 체험에서는 유아들이 직접 떡메를 치며 만든 인절미를 점심밥보다 더 맛있게 먹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어 신라의 시조 신화가 깃든 계림숲을 거닐며 ‘박혁거세 신화’를 듣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며 신라 과학의 위대함을 몸소 느꼈다.

마지막 코스로 방문한 경주문화원에서는 지역 어르신과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문화원 할아버지에게 “우리나라에서 연날리기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 바로 신라시대”라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들은 유아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연 만들기 체험’을 약속하기도 했다. 탐방을 마친 유아들은 아름답게 피어난 꽃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추억을 사진에 담았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김○○은 “해설사 선생님이 들려주신 신화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우리가 직접 만든 인절미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동철원장은 “우리 유치원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만지며 신라 화랑의 기상을 이어받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방과후과정 특색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연계하여,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인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중심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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