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종합
문화·관광
|
|
한국수력원자력(주)과 경주시가 공동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프리미어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Continuum” 공연이 오는 12월 16일(수)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경주시민과 만난다.
1986년 세계 오페라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소프라노 조수미가 국제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음악적 여정을 선보인다. 라 스칼라, 빈 국립오페라극장,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열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해 온 조수미는 탁월한 음악성과 독보적인 기량으로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한국 성악의 위상을 알려왔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 등 국제적인 성과를 거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지난 40년의 음악적 발자취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오페라 아리아와 클래식 명곡은 물론 크로스오버와 현대 창작곡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화려한 고음과 정교한 기교가 돋보이는 조수미의 대표 레퍼토리부터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통해 한 명의 아티스트가 걸어온 시간과 끊임없이 진화하는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
1부는 조르주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제2모음곡 중 ‘파랑돌’로 문을 연다. 이어 오페라 메들리를 비롯해 김진환의 ‘아름다워라’, 박종훈의 ‘로망스’와 ‘아침인사’,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라인홀트 글리에르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를 위한 협주곡」 중 ‘보칼리제’, 최진의 ‘가면’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무대를 채운다.
2부에서는 아람 하차투리안 모음곡 가면무도회 중 「왈츠」를 시작으로 레너드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 중 ‘난 어디서나 쉽게 적응한다네’, 이루마가 조수미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헌정한 오케스트라곡 ‘앙코르’가 이어진다. 또한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성자의 행진’ 메들리, 무라마츠 다카쓰구의 ‘영원한 평화’, 고영환의 ‘시간의 선물’ 등으로 공연의 깊이와 여운을 더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과 조수미를 위해 마련된 헌정곡을 함께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클래식의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한국적 정서를 더한 레퍼토리는 조수미의 음악적 외연을 한층 넓히며, 관객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는 조수미와 오랜 합을 맞춰온 지휘자 최영선이 지휘하고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여기에 테너 장주훈과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알렉스 볼코프,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산더 쉐이킨이 특별 출연해 풍성한 앙상블과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11월 18일(수) 오전 10시부터 경주문화재단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시야제한석 6만 원이며, 경주시민·경주다자녀·경주재직근로자 및 대학생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 안내는 경주문화재단 누리집(www.garts.kr) 또는 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