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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8월부터 9월 말까지 두 달간 보문 하이코를 비롯해 APEC 행사 시 정상들이 묵을 호텔 및 관내 고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고가, 굴절, 다목적 사다리차 현장 조작 훈련을 반복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보문 하이코를 대상으로 첫 훈련을 진행했으며, 사다리차 사다리 최장 전개, 목표물에 최대한 근접하게 부서 배치, 사다리 좌우 이동, 사다리차 조작원과 바스켓 대원과의 무전 교신 등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반복 숙달 훈련을 실시하였다.
현장 훈련에 참여한 대원들은 “사다리차 조작 훈련을 허공에서 하는 것보다 실제로 현장에 방문하여 훈련하니, 훨씬 생동감 있고 훈련 효과를 높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는 반응을 전했다.
송인수 서장은 “APEC이라는 큰 국제 행사를 앞두고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재난에 가장 잘 대응하기 위해 사다리차 현장 조작 훈련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가장 안전한 국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